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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 누북이 신고식
    Memories -/내 새끼들 사랑하고 2012. 8. 8. 12:58
    아이를 데려온지는 어언 몇주 정도가 된 듯 한데;;; 

    아이에게 정신 팔리고, 이래저래 일 때문에 치이다보니, 
    이제서야 "신고(?)"를 하네요 :D

    6월 말. 
    출근 중 쓰레기더미에서 작디 작은 생명, "동동이"를 구조?? 했었어요. 
    구조라고 불러도 될련지 모르겠지만 .. 
    너무 작은 그 아이는 고등어 태비였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하였는지, 몸 닦아주던 물티슈까지 힘껏 빨던 아이였는데요. 
    처음엔 너무 같아서,, 고양이로 만든 후에, 입양을 보내야지 라고 결심을 했더랬죠. 
    성묘도 둘이나, 있고, 아이가 전엽병에 기생충까지 있는 터라 아이는 격리 조치, 일부러 사랑을 주지 않았어요.

    - 보낼 아이였으니까....
    - 지금은 내 아들 , 딸이 더 소중하니까...

    그래서 그런지, 3일만에, 주문한 베이비캣이 도착한 그 날에, 아이는 베이비캣 사료 하나 먹어보지 못하고 
    그렇게 별이 되었습니다. 
    그 날, 남자친구와 함께 "어차피 이놈~ 너무 못생기고 전염병에 입양 안될꺼야 그러니까 우리가 아들로 들이자~~"라고 
    "동동이"로 이름 붙여서 우리 아들 삼자..고 결심한 그 날에..그러고 퇴근하고 오니, 
    아이가 별이 되어있더라구요. 


    - 너무 미안해. 
    - 사랑해주지 못해서, 자꾸 밀어내기만 해서. 


    아래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그 동동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에 
    사랑을 주지 못해 너무 후회 되어서 그렇게 같은 쓰레기더미에서 구출된 아래 아이를 데려오게되었어요 ^^;;;





    처음엔 준호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 누북~ 이라는 이름을 주었어요 :D

    누북 : 누런 거북이
    거북이가 장수를 의미하여 , 거북이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게 장수하란 의미로 ^^
    누런..은 애가 누런색이니까 -_-...;;;

    아래 사진 2장은 처음 누북이를 봣을 때 사진입니다.

    성깔도 있어보이고~~~~~ 

    오동통하니 귀엽죠???

     

     


     
    처음에 왜 이놈이 준호라고 불린다고 했는지,, 음..
    깜빡 잊었습니다.

    어언 새끼 고양이를 품에 안아본지가 5년이 지나서, 새끼 고양이의 특성을 잊고있었어요 ;ㅅ;....
    내 잠... 내 물건,,,성묘들은 하지 않던 쇼파 뜯기부터, 의자 뜯기, 
    15만원짜리 이부자리 뜯기.... 샤워볼 가지고 나와서 다 뜯어놓기, 
    형님 누님이 그렇게 애끼던, 카사카사 윙위 다 아작내놓기...
    말로 표현을 =_= 

    아직도 성묘들과의 신경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혈투전(?)은 다행히 벌어지지 않고 있어요~ 

    형님 누나 궁댕이에 좋다고 앵기면, 형님 누나가 하아아앍 작렬 ㅋ. 


    워낙에 사람도 좋다 좋다~ 
    누나, 형도 좋다 좋다 쫓아다니는 놈...
    땅끄지도 아니고 자꾸 주워먹어 사람 시겁하게 만드는 놈..;;; 
    어제는 돈벌레??도 먹는거 봤어요 ...OTL..( 그 다리 마이이이이 달린 그거...입에 다리 한 짝 달려있더란..)

    내가 밥을 안주더냐..ㅇ ㅣ것아.. 

    아래는 누북이 어제 사진 들입니다. 
    움직이는 모습은;; 도무지 폰카로 찍을 수가 없어서, 카메라에 있는데 아직 옮기지 못해, 자고 있는 폰카 사진만 잔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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