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목도리 만들기 오늘의 한 마디! 도깨비의 지은탁 따라한 거 아닙니다. #몇년에걸쳐미션클리어 #변형고무뜨기#실타래7개..ㄷ.ㄷ #준내비싸#만들기 쉬움 #초보자 목도리#이쁜목도리#빨간 목도리 |
저에겐 친언니보다도 절 잘 챙겨주는 언니가 있어용.
몇년 전 첫 목도리를 만들 때
나도나도! 나도 빨간 목도리 만들어줘!!!! 라고 한적이 있었는데
이제사 목도리를 만들었네용 :)
한....7년? 6년만에 만들어준듯.
빨간목도리고 다이아몬드 무늬를 원했습니다만.
다이아몬드 그거 뭐임? 먹는거임?? =_=
도안 왜케 어렵져
그래서 결국 제 맘대로 만듭니다. ㅋㅋㅋㅋ
근데 만들다가 보니, 도깨비는 넘나 유명하고
지은탁(김고은)의 빨간 목도리..완전 트레이드 마크인데
꼭 따라서 만든 느낌이네여 ㅠㅠ
아닌데 ㅠㅠㅠ
일부러 도톰하고 두꺼운 실을 써봤어요.
부드러우면서도 도톰하길 바라며,
울 50의 털실을 썼는데요.
30코이지만 실이 두꺼워 매우 너비가 넓습니당
한 코 한 코 뜨며
'늘 항상 건강하길...'
'늘 행복하길...'
'늘 평안하길...'
'언니에게 좋은 일만 있길....' 등등
한 코당 좋은 마음을 가득 담으려고 좋은 생각 많이 하면서 떳어요.
(물론 멍도 때렸지만..)
첨부터 당신 주려고 만들고 있다 라고 이야기 했던게 아니라서.
만들면서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괜히 불필요한 선물을 한거면 어떡하지...
너무 두꺼워서,
무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등등
그래서 별로면 어떻게 하지..
그래서 지인을 만나는 날.
"언니 내가 저번에 말한 털실이야~ 털실 되게 이쁘지? 보드랍고... 이거 가격도 싸~ 이거가지고 언니 남친두 떠줘~"
"아 다 만들고 나면 이 빨간색 목도리 처럼 이런 느낌이다?"
"한번 둘러봐~"
"따갑지도 않고 폭신하지? 좋지?"
"잘 만든거 같애??"
"응 사실 그거 언니꺼다. 언니 가져. 언니줄려고 첨부터 만든거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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