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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좋아하고

유쾌상쾌통쾌한 의학 드라마,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후기

by ruCat☆ 2025.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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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의학 드라마 후기


1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중증 외상 센터. 

24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중증외상센터'**를 전 25일 어제 하루 만에 몰아보았습니다. -_-...... 

그리고 결론은 굳.......

 

드라마에 대해 간략하게 소감 적어보고 싶어서요.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시리즈 "웹소설" 원작! 

 

중증외상센터, 이 드라마는 웹소설과 웹툰으로 유명했던 작품으로, 의사 출신 작가 한산이가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한 2부 34화 정도까지 봤네요... 이거 다시 연결해서 볼라니까 , 쿠키를 구워야겠어영....)

 

중증외상센터:골든 아워 원작을 꽤 중후반까지 읽었던 기억이 있어 처음에 넷플릭스에 중증외상센터라는 포스터를 보고? 응? 그건가? 하는

반가운 마음으로 드라마를 시청했는데요, 그 결과 감동과 재미 모두 느꼈더랬습니다!

오랜만에 깔끔하게 정말 재미나게 본 드라마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중증외상센터, 캐릭터가 몰입감을 깨뜨리는 느낌...하지만 점점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

처음 1 ~ 2화? 3화정도까지는 무언가 캐릭터들이 너무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ㅠㅠ..


그 이유가, 
처음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을 때는 몇 가지 어색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캐릭터 간의 연기가 조화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오바한다는 느낌도 있었고요 (이건 뭐 제 개인적인 느낌이니) 의학 드라마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긴 장발 캐릭터들도 눈에 거슬렸습니다.

(위생에 신경써야 하는데 너무 지저분해보이는 장발에.... 왜 굳이 꼭 장발 캐릭터를 저렇게 많이 넣어야 하나..)

(양재원 선생의 친구? 하리보 젤리만 먹는 의사 친구도 장발이고, 마취 선생도 장발이고.... 신경외과도 장발이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토리가 너무 흥미로워 결국,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

모든 것을 잊고 빠져들게 되더군요.

 

왜 재밌었을까? 왜 몰입해서 봤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니, 
빌런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었어요 :) 


특히 빌런 캐릭터들이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입체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어, 그들의 서사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권선징악’이라는 시원시원한 주제와 함께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는 구성이 매우 좋았고용...

특히 백강혁이라는 캐릭터는 이국종 교수를 롤모델로 삼았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웠습니다.

 

K-메디컬, 의학 드라마 그 이상의 스토리


의학 드라마 그 이상의 스토리

'중증외상센터'는 단순히 전문 지식을 나열하는 의학 드라마와는 달랐어요. 제가 느끼기에는요.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 배우가 생각날 정도로, '중증외상센터'는 대한민국 의료계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더라구요. 과잉 진료나.. 돈이 되지 않으니까 진료를 안볼려고 한다거나 환자를 안받으려고 한다는 등등이요.....

외상팀이 마주하는 제도적 문제와 사회적 부조리는 보면서 매우 딥빡하게 만듭니다.

 

의학에서 사용하는 전문 단어들, 의료계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좋았어요. 

감독이 언급했던 "의학 드라마지만 의학 드라마만이 아니다"라는 점이 어떤걸 이야기하는건지 막연하게 알겠더라구요. 


비슷한 장르의 '그레이 아나토미' 같은 드라마들이 전문성을 강조했다면, '중증외상센터'는 대한민국 의료 현실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도 그걸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얼마나 속시원히 강행돌파 하는지!! 그 문제를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상황이 속시원했습니다. 선 타기를 잘 한거 같아요. 너무 깊이있게 들어가지도 그렇다고 너무 얕게 그리지도 않은. 

이런 점이 기존 메디컬 드라마와의 차별화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깔끔한 스토리와 감동적인 마무리

스토리 전개가 깔끔하고 마무리가 명확했던 점이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야기가 한 가지 주제로 쭉 연결되면서도, 각각의 에피소드가 주는 감동과 재미가 뚜렷했습니다. 

 

웃고 울 수 있는 스토리 구성은 물론, 유쾌하고 통쾌한 마무리는 보는 내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 뭔가 배우들이 우는 모습에 같이 눈물이 찡하게 나기도 하고 -ㅅ- )

중증외상센터몇부작인가~ 했는데 중증외상센터는 총 8부작으로,

꽤나 컴팩트하게 방영된 점도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습니다.

(전 중국 드라마처럼 너무 긴건 못보겠더라구요....)

적당한 길이 덕분에 긴장감이 끝까지 유지되었고, 한 번에 몰아보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드라마가 없다~ 싶으시다면? 

의학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중증외상센터'는 꼭 한 번 보세요~ 보세요 ~ :)

 

스토리와 캐릭터, 그리고 현실적인 메시지가 잘 어우러져 몰입감 넘치는 시간을 보장합니다. 

참고로 이건 저만 재밌다고 하는게 아니라구요오~

하루만에 1위로 등극할만큼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 드라마입니다~

 

 

전 게임을 주로 하지 , 드라마를 안보는 편인데도 너무 즐겁게 봤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바로 시청해보세요!

PS. 중증외상센터 보면서, 저거 어..건물이 눈에 많이 익숙한데~ 

      중증외상센터 촬영지가 어딘가~ 촬영병원이 어딘가~ 했는데 서울이대병원이라네요? -_-

      그래서 익숙했나봅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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