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신청을 통해 애니멀커뮤니케이션 "너의 마음이 궁금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너의 마음이 궁금해는 애니멀커뮤니케이터에게 동물 교감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하는데요.
저자 박민철님은 케이블 방송 출연이나 강좌를 진행하시는 분으로
국내 1호 애니멀커뮤니케이터로 이미 방송세를 타신분인데요. :D
제가 읽어본 "너의 마음이 궁금해"는,
일단 책 전체 내용 중 2/3은 동물 행동학에 대한 내용. 어떻게 키우면 될까? 가 주 메인 내용이었습니다.
발톱 자르기, 사료 이야기, 등등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있어서 초심자라면 읽어봐도 좋겠지만
사실 우린 키우는 방법이 궁금한게 아닌,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 방법이 궁그매서 이 책을 보고 싶어했던 거잖아요 - ?
그 부분에 대해선 속시원히, (어차피 봐도 잘 모르지만) 긁어주진 못하고 있습니다.
주파수,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 너무 뜬 구름 같았어요..ㅠㅠ
그리고 아이들과 대화 했던 내용을 그대로 옮겨주신 부분도 있는데
갑자기 설명하다가 어떤 아이가 이렇게 말했다 이러면서 너무 내용이 왔다갔따 하는 느낌도 있었구요
그냥 문맥상 아 어떤 강아지가 저렇게 이야기 했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예를 들면 예삐가 "왜 이런거예요? "라고 물어봤다고 친다면,
예전에 소통했었던 강아지 "예삐"가 "왜 이런거예요??" 라고 물어본적이 있었다 라는 식으로 조금 문맥이 자연스럽게 흘러갔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앵무새도 나오고 고슴도치도 나오고, 너무 갑작스레 나온 아이들의 내용으로 정신이 없기도 했고요.
유명한 애니멀커뮤니케이터 책이 영어 원본을 국내 버젼으로 번역해서 뭔가가 어색한 느낌이라 쉽게 와닿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면
너의 마음이 궁금해는 그러한 단점은 전혀 없지만
내용 자체의 실 알맹이가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 이상 매우 주관적인 리뷰 였습니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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