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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게임하고

좋은 커피, 위대한 커피 둘째날 후기 - 바리스타 길이 험난하다

by ruCat☆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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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커피, 위대한 커피를 플레이한 지 이틀째.

 

이제 슬슬 손님들의 주문에도 익숙해질 줄 알았건만…

또 환불이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환불 환불 환불 러쉬~!

돈 많이 버는 바리스타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군요.

 

도대체 어디서 잘못된 걸까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손님들의 주문과 끝없는 라떼 아트에 시달리며 바리스타의 길이 험난함을 깨달아가는 중입니다.....

 

라떼 아트? 이제 그만좀 시켜!!!!!!!!

왜 이렇게 라떼 아트를 하냐고용...?

 

좋은 커피, 위대한 커피 튤립패턴
좋은 커피, 위대한 커피 튤립패턴 그리다가 망한 튤립 패턴.....

 

동생한테 보여줬더니, 아트가 이거 같다고...

 

 

게임을 하다 보니 스토리 과정 중 라떼 아트를 배워야 하더라구요.

하트 패턴, 튤립 패턴, 로제타 패턴(잎사귀 패턴) 까지… 온갖 패턴이 등장! 두둥..

 

아니, 라떼 좀 그만 시켜 주세요!! 엉엉

스팀 밀크 만들기도 힘들다고요! 엉엉

 

손님들이 "라떼 주세요" 하면 무조건 아트를 해야 하는 줄 알고 열심히 그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안 해도 되는 거였다는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별도로 특별한걸 주세요 또는 날 놀라게 해주세요~ 하지 않는 한

라떼 만들 때 별도로 라떼 아트를 그릴 필요 없이,

그냥 "종"을 누르고 나가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의 허무함이란…

 

물론, 라떼 아트를 그려서 나가면 더 많은 팁은 얻을 수 있는 듯합니다.

 

그나저나 역시나 좋은 피자, 위대한 피자의 후속작이니만큼

점차 손님들의 주문 방식이 참 난해해지고 있습니다.

 

“라떼를 애인과 나눠 마시고 싶다. 따로 제걸 먹고 싶다 ”

→ 에스프레소 1잔 + 우유 1잔

→ 환불.

좋은커피, 위대한 커피 저는 따로 제걸 먹고 싶어요!
에스프레소랑 따뜻한 우유만 봤어요...

뭐…?

다시 주문을 읽어보니, 애인은 라떼를 같이 나눠 마시고 싶은건데

자긴 오롯이 한잔을 다 마시고 싶으니, 라떼 두잔을 달란 소리...

 

처음에는 에스프레소 따로, 우유 따로인 줄 알고 그렇게 2잔을 내보냈다가 환불을 당했습니다.

네? 하고 되묻고, 읽어보니 에스프레소랑 따뜻한 우유 이렇게 2잔으로 이해를 해버리는 바람에.......

 

여러분, 손님 말은 끝까지 들어야 합니다. 

급하다고 제대로 안읽은 잘못...

 

이해할 수 없는 주문들

이 게임을 하다 보면 가끔 머리가 띵해지는 순간도 온...

약간 버퍼링 걸리는 기분...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세요. 그런데 얼음 빼 주세요.”

→ 네??

 

아니, 그럼 그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아닌 거 아닌가요?

그 미지근한 걸 마신다는 건가?

그럴 거면 그냥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드시면 안 될까요?

 

손님, 제발…!!!

 

이런 황당한 주문들을 하나씩 겪다 보니, 이제는 뭐 그러려니...

 

얼음물 2잔 주세요!!!!

→ 얼음물 2잔 제조

→ 환불

 

특별 미션? 이건 또 뭐야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가끔 특별 미션이 등장합니다.

어떤 미션이 나올지 몰라서 긴장했는데, 어이없는 도전 과제....

 

“어려움” 보너스 과제:

- 네? 라고 묻지 않기

- 음료를 버리지 않기

…아니, 손님 주문이 이상하니까 "네?"라고 묻는 거잖아요!

 

그래도 열심히 도전해 봤습니다.

 

커피 순수주의자 손님이 있어서 에스프레소를 줬더니,

제 커피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가봅니다. 손님

“특별하진 않지만 괜찮아요.”

 

라는 애매한 평가를 받습니다.

혹시… 아메리카노를 줬어야 했던 걸까?

이 게임,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_-

 

 

처음 그린 로제타가 꽤 잘 나왔습니다.

(제 눈엔 개판이지만...)

손님도 인정합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꽤 잘 그렸네요.”

야호!!! 🎉

 

이렇게 한 걸음씩 바리스타로 성장해 가는 거겠죠....?

 

어느 새 10일차 – 완벽한 라떼 아트를 만들라! 퀘스트 달성

어느새 게임 속 시간은 10일차.

이제는 퀘스트가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하트 패턴의 완벽한 라떼 5잔 만들기

튤립 패턴의 완벽한 라떼 5잔 만들기

로제타 패턴의 완벽한 라떼 5잔 만들기

 

14일차 – 바리스타 레벨 4 달성!

드디어 레벨 4에 도달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게임 초창기임에도 불구하고 레벨이 잘 안 오릅니다.

 

게임이 하루하루 진행될 때마다 에너지를 -10씩 소모하는 방식.

무한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순 없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충전이 되기에 계속 쉼없이 플레이 하는 기분...

 

여러 차례 쉼없이 플레이 하다 환불 러쉬에 지쳐서 쉬고

다시 도전하다가 지쳐서 쉬고

라떼아트 그리다가만 쉬고....

 

그러다 보니 아직까지 에너지가 부족하진 않았지만,

이대로라면 레벨 10까지 가려면 꽤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구매하였으나 쓸일 없는 휘핑 크림

 

딸기나 휘핑크림 스토리가 더 진행이 되어야 쓸수있는거 같은데,

요즘 한창 딸기 시즌이니까 목표는 딸기 음료 제조 해보는건데 과연 언제 가능할진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음료는 한종류만 시키는 손님이 제일 아름답다

아메리카노만 시키는 손님은 더 아름답다

에스프레소만 시켜주면 최고다

 

화....... 환불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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