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이야기 -
마음 먹었던 방청소를 시작했습니다. 한쪽 구석탱이에 차곡 차곡 쌓여있던 종이 박스 위에 나무로 만들어진 수납장을 올리고, 그 한쪽 끝을 마끈으로 짱짱하게 감아가며,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일이 꼬이더군요. 끈을 감아가다보니, 끈이 흔들리고, 끈이 흔들리다보니 "어이쿠 월척!" 댕이와 까망이가 한꺼번에 낚입니다. 아니,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방해질만 하고 사사건건 참견질만 하고있네요. 까망이 놈은 괜시리 승질 내며 발톱으로 손등을 사악. 나쁘은.... 입지 않은 옷들은 농 안으로 넣어버리고, 쓰지 않는 가방들은 훽훽 저 멀리 던져버리고, 자그마치 4시간 동안 진행된 방청소의 결과는, "얼레, 치운 티가 안나네. " OTL,,, 청소 Point!(읭?) 1. 읽지 않는 책은 저 멀리 높은 곳으로. ..
2011. 1. 30.